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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 고용지표 대기 속 보합세 유지...막판 매도세 속 2.4원↓

  • 입력 2023-04-07 15:5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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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로 2.4원 내린 1316.7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마감 전 매도 물량 출회로 소폭 하락해 마쳤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호주, 홍콩, 미국 등 주요국들이 성금요일로 휴장을 맞으면서 더욱 조용한 장세로 이어졌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량 매수세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 美 고용지표 대기 속 달러지수 보합권...달러/원 등락폭 좁힌 채 시작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성금요일 휴장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을 유지했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 수치도 예상을 상회했다.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이 실물경기 둔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이제 연준 금리인상 기조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는 기대감도 일부 나타났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 스트레스가 줄어든 듯하다고 평가했다. 불라드 총재는 아칸소 주정부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금융 압박감을 완화화기 위해 취해진 조치들이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행사 연설에서는 “국채금리 급락이 금융 혼란에 따른 역풍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2만8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8000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20만건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음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 장중 보합권서 제자리 걸음...막판 매도 물량 출회로 소폭 하락으로 마쳐

달러/원은 이날 보합권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마감 전 매도 물량 출회로 소폭 하락해 마쳤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호주, 홍콩, 미국 등 주요국들이 성금요일로 휴장을 맞으면서 더욱 조용한 장세로 이어졌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해 간밤 미국 주가지수 상승에 연동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원화는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며 "미 고용지표의 부진을 전망하는 분위기인데 주요국들 부활절 연휴 속에 중요한 지표가 나오게 되서 시장 반응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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