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80달러 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센트(0.11%) 오른 배럴당 80.7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센트(0.15%) 상승한 배럴당 85.12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5% 하락...달러 강세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0.5%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에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9.20달러(0.45%) 내린 온스당 202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5.6센트(0.22%) 상승한 온스당 25.093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음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들은 점차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안도감을 제공한 덕분이다. “국채금리 급락이 금융 혼란에 따른 역풍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높아진 33,485.29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를 기록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09포인트(0.76%) 오른 12,087.96을 나타내 나흘 만에 상승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 스트레스가 줄어든 듯하다고 평가했다. 불라드 총재는 아칸소 주정부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금융 압박감을 완화화기 위해 취해진 조치들이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행사 연설에서는 “국채금리 급락이 금융 혼란에 따른 역풍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2만8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8000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20만건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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