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호주 RBA 동결 속 호주달러 약세 연동...낙폭 좁히며 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초반 낙폭을 좁히고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4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5원 내린 13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호주 RBA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호주달러가 약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영향을 받으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서 하락 시작했다.
다만 OPEC+ 감산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제유가가 들썩이는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오전부터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2.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OPEC+ 감산 계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며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는 강세 출발했지만 급등한 유가에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초반 대비로 원화가 강세폭을 축소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장에서 호주 RBA가 금리를 동결했다. 호주달러가 약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낙폭을 더욱 좁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