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9.00원)보다 2.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은행권 불안이 완화된 데 따른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된 탓이다. 예상을 상회한 독일 소비자물가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7% 낮아진 102.1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6% 높아진 1.09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7% 오른 1.2386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3월 유럽연합 기준 조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7.8% 뛰었다. 시장 예상치는 7.5% 상승이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5% 내린 132.67 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하락한 6.875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