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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은행권 우려 축소 속 美PCE 경계...1원↑

  • 입력 2023-03-29 13: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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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장에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6원 오른 1299.4원을 기록 중이다.

은행권 유동성 관련한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시장은 주후반 예정된 미국 2월 PCE 물가지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3월 한달동안 금융안정 이슈로 변동성을 확대한 이후 월말을 맞아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달러지수가 3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하는 가운데 달러/원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40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2.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은행 위기 우려감이 줄어들며 미국 금리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로화 등 긴축 방향을 유지하고 있는 통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긴축 의지가 꺾이고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돈풀기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원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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