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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 MMBtu당 2.5~3.2달러 전망 - 신한證

  • 입력 2023-03-29 08: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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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4~6월 Henry Hub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5~$3.2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재곤 연구원은 "온화한 겨울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 감소, 안정적 공급으로 미국 Henry Hub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달러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EIA에 의하면 2023년 1분기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전망이며, 특히 주택용, 상업용 수요는 11% 감소가 예상된다"며 "반면 원활한 공급으로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과거 5년 평균재고의 상단에 위치 중"이라고 밝혔다.

4~6월 S&P Global Commodity와 EIA가 전망하는 Henry Hub 가격 수준은 MMBtu당 2.5달러~3.2 달러 수준이다.

2022년 12월 서부에서는 평년 대비 추운 날씨와 파이프라인 정비 등의 이슈로 천연가스 공급이 제한되며 천연가스와 전력가격이 동반 급등했다. 12월 PG&E Citygate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대비 219% 상승한 MMBtu당 30.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동부 PJM과 텍사스 전력시장(ERCOT)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겨울 폭풍의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력수요와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PJM 용량요금의 저점 통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풍부한 저가의 셰일 가스에 힘입어 미국 동부 PJM 전력시장에서는 과거 10년간 가스발전의 대규모 증설이 이뤄졌다"며 "가스발전의 지속적인 증설로 발전시장은 초과공급상태를 유지했고, 이는 용량요금의 하락과 석탄 등 노후 발전 자산의 퇴역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2024/25 용량입찰 결과 2024/25년 시즌의 용량요금은 2023/24 시즌 대비 15% 하락했다.

그는 "노후자산의 지속적인 퇴역으로 수급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용량요금 반등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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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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