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은행리스크 우려 속 안전선호...주초반 경계 속 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오후 장에서 1300원 전후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8원 오른 1300.1원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도이체방크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은행 리스크 우려 속에 경기침체 이슈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 초반 경계심을 유지하며 새로운 재료를 대기하고 있다.
달러/원은 위안화와 국내 주가지수가 약세폭을 좁히는 흐름에 연동해 오전 11시 이후로 상승폭을 일부 좁히고 있다.
오후 1시 30분 이후 상승폭을 넓히며 1300원 전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250억원, 55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3.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도이치뱅크 위기설에 지난주 후반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안전선호 분위기 속에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ECB 총재와 독일 총리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시장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 동안은 변동성 큰 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