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영란은행의 5월 기준금리 동결 전환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박윤정 연구원은 "최근 금융 불안정 이슈로 신용 여건이 타이트해지며 미국과 유로존의 경기 둔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눈높이가 높아진 BoE의 시각 대비 실제 경기 여건은 부진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취업자 증가가 견조했지만 동시에 임금 상승률은 안정화되고 있다"며 "이는 리오프닝발 수요가 완화되며 도소매, 외식/숙박업 임금이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oE의 기업 서베이에서도 채용 증가율 전망치는 1월 1.2%에서 2월 2.7%로 상향 조정됐지만, 임금 상승률 전망치는 5.7%로 동일했다.
박 연구원은 "BoE의 가장 큰 우려가 임금-물가 상승 스파이럴이어서 임금 둔화가 이어지면 금리 동결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인상 사이클 마무리 국면 진입, 부진한 영국 경기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길트 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英, 5월 금리동결 전환 가능성 높아...길트 금리 하향 안정 지속 예상 -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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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월 금리동결 전환 가능성 높아...길트 금리 하향 안정 지속 예상 -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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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월 금리동결 전환 가능성 높아...길트 금리 하향 안정 지속 예상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