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8.30원)보다 7.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오후 내내 은행주 급락을 따라 뉴욕증시가 레벨을 낮추자 달러인덱스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장 막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필요시 예금 전액 보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달러인덱스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2% 높아진 102.5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835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영란은행이 예상대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파운드/달러는 0.12% 오른 1.228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9% 내린 130.6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4% 하락한 6.830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