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CS 우려 완화 속 리스크온...달러화 약세 속 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9원 내린 1305.2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6.4원 내린 1303.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 중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4% 오른 103.3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CS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나타났던 리스크온 장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면서도 CS 우려 완화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최근 은행권에서 리스크가 확산되면 당국과 시장 관계자들이 발빠르게 시장 안정에 나서는 식의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장은 하루 단위로 방향성을 바꾸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우려 완화로 리스크온 무드가 되살아나자 압박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1일 달러/원은 은행권 불안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 등 호재를 반영해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장 초반부터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90원 안착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