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우려 완화로 리스크온 무드가 되살아나자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9% 낮아진 103.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0% 높아진 1.072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7% 오른 1.227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8% 내린 131.4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하락한 6.87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5%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은행권 불안이 다소 진정돼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60포인트(1.20%) 높아진 32,244.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93포인트(0.89%) 오른 3,951.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5.02포인트(0.39%) 상승한 11,675.5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7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돼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0센트(1.35%) 오른 배럴당 67.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2센트(1.12%) 높아진 배럴당 73.7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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