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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弱위안 연동해 상승폭 확대...FOMC 경계감 속 10원↑

  • 입력 2023-03-20 14: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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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0일 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45원 오른 131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주말 사이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가 해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UBS가 32억달러에 CS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 중에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 유동성 위기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FOMC 회의를 경계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3.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2%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늘 새벽 발표된 UBS의 CS 인수 소식에 원화는 보합권 출발했지만 좋은 분위기를 지속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 등과 연동하면서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여전한 은행들을 향한 불안한 시선과 다가오는 FOMC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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