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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CS 유동성 확보 vs 弱위안...7원↑

  • 입력 2023-03-16 13: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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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장에서 1310원 전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2원 오른 13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국립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40억달러(500억 스위스프랑)를 차입해 유동성을 강화할 것 밝히면서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았다.

시장심리가 안정되면서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상승폭을 좁혔다. 다만 이날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단에서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

영미권 은행들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우려가 지속돼 변동성을 키우는 어수선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지만 CS 유동성 확보 소식에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달러지수는 0.26% 내린 104.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CS의 재무 건전성 우려도 나오면서 어수선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CS의 유동성 확보 계획이 나오며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시장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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