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3.70원)보다 10.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넘게 상승했다. 스위스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글로벌 은행시스템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안전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10% 높아진 104.74에 거래됐다.
CS 충격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1.40% 낮아진 1.058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1% 내린 1.206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선호 무드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미 국채수익률 급락을 따라 달러/엔은 0.77% 하락한 133.2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894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93%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