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SVB 사태 진정 속 주식 강세+弱달러...8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장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4원 내린 1302.7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VB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 반등, 달러지수 소폭 약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전일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600억원, 11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3.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이 냉온탕을 번갈아 가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다"며 "SVB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줄어들고, 미국 2월 CPI도 예상치에 부합한 영향으로 원화는 전일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VB사태 추이와 ECB, 연준 FOMC 등 통화정책을 보면서 시장이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