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SVB 여진 속 주식 약세+强달러...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05원 오른 1306.8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VB 파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선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가지수가 모두 급락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주도 매도세로 약세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내림세였던 달러지수는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2월 CPI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외인 주도 매도세 속 주식시장 약세와 달러화 강세 전환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상승 중이다. 전일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움직임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3% 급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27% 오른 103.8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0%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SVB 사태 여파로 안전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주도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주가지수와 이날 반등하고 있는 달러지수 등 영향으로 달러/원이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