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파월 발언 대기 속 달러화 혼조세...2.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오른 129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2.5원 오른 12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내리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0.1% 이하 동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1% 내린 104.2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소폭 오른데 연동해서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로 혼조세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은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4차례 연속 50bp 금리인상을 강조한 로버트 홀츠만 ECB 위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7일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주요국 긴축 부담을 반영한 위험선호 둔화 등 영향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저력을 보여준 수출업체 수급부담은 상승을 억제하는 재료"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원은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 우위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 네고 유입과 상단 물량에 대한 심리적 부담에 막혀 1,300원 중심 박스권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