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기준 서울아파트 한 주간 0.23% 하락...아파트 매맷값, 전셋값 낙폭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0.2%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3일 국민은행의 월요일(27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한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51%(1/30)→-0.39%(2/6)→-0.30(2/13)→-0.36(2/20)→-0.2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주 연속 하락 중이다.
이번주엔 성동구(-0.60%), 성북구(-0.40%), 서대문구(-0.34%), 구로구(-0.33%)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축소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0.40% 하락했다. 강남구(-0.86%), 중랑구(-0.76%), 동대문구(-0.69%), 영등포구(-0.57%)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으나 전세가격 하락률도 줄어드는 중이다.
서울 외 수도권 매매가격도 하락폭을 축소했다.
이번 주 경기도는 0.38%, 인천은 0.47% 떨어졌다.
경기 아파트의 최근 상승률은 -0.54%(2/6)→-0.46%(2/13)→-0.44%(2/20)→-0.38%(2/27)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용인시 기흥구(-1.29%), 안산시 단원구(-0.97%), 성남시 중원구(-0.92%), 광명시(-0.58%), 의정부시(-0.56%), 고양시 일산서구(-0.56%)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부평구(-0.70%), 서구(-0.70%), 연수구(-0.61%), 계양구(-0.28%), 중구(-0.28%), 남동구(-0.23%), 미추홀구(-0.1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 전국아파트 매매가격 0.27%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전세가격은 0.32%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떨어졌다.
대구(-0.35%), 대전(-0.32%), 광주(-0.31%), 울산(-0.27%), 부산(-0.15%)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지방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31% 떨어졌다.
광주(-0.10%), 울산(-0.24%), 부산(-0.27%), 대전(-0.35%), 대구(-0.53%)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14% 내렸다.
세종(-0.02%), 경북(-0.09%), 강원(-0.09%), 전북(-0.13%), 전남(-0.13%), 경남(-0.14%), 충남(-0.14%), 충북(-0.31%) 전 지역이 하락했다.
상당기간 급락했던 세종시 집값 변동률은 거의 보합수준이 됐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17% 떨어졌다. 세종(-0.05%), 강원(-0.05%), 경북(-0.07%), 충북(-0.18%), 경남(-0.2%), 전북(-0.21%), 충남(-0.24%), 전남(-0.27%) 모두 하락했다.
매매 상황은 계속 침체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서울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10월의 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중이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25.3보다 더 낮아진 22.3을 보이면서 침체 상태임을 알려주고 있다. 인천(19.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4.7)이 가장 높았다. 부산 13.9, 대전 11.4, 대구 8.6, 광주 6.5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