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5.30원)보다 3.65원 하락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했지만 NDF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전장에서 초반 낙폭을 좁히는 등 달러화 강세분을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잇단 경제지표 호조로 국채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였다. 다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7% 높아진 104.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8% 낮아진 1.059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4% 내린 1.194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0% 오른 136.7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2% 상승한 6.92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