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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재차관 "외국인 채권자금 과도하게 해석돼 변동성 확대시키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 강화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

  • 입력 2023-02-28 11: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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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외환건전성협의회 개최 결과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8.(화) 08:00 국제금융센터에서 금년도 첫번째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주재**하였다.

*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관리를 담당하는 관계기관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1.7월에 신설된 협의체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제20조의4)

** 참석기관: 기획재정부(제1차관 주재),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ㅇ 금일 회의에서는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현황, 최근 해외 공공기관 채권투자자금 및 외환수급 동향 등을 논의하였다.

□ 방 차관은 美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러·우 전쟁, 중국 리오프닝 등 국제 경제·정치 상황의 변화가 금년 한해 우리 경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ㅇ 글로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외화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감독 등에 있어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현황을 점검하였다.

ㅇ 2월들어 美 달러화 강세전환* 등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은행·증권·보험사는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가치): (‘22말) 103.5 → (’23.2.2일) 100.9 → (2.24일) 104.6

** VIX지수(변동성 지수): (‘22말) 21.7 → (’23.2.2일) 18.7 → (2.24일) 21.7

*** 국내은행 2월 외화LCR은 132% 수준으로 규제비율(80%)을 큰 폭 상회하며, 은행·증권·보험사에 대한 위기 상황 분석 결과 충분한 외화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ㅇ 관계기관들은 향후 시장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금융회사의 외환부문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 또한, 해외 공공기관 채권투자자금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였다.

ㅇ 관계기관들은 최근 해외 공공기관의 채권투자자금 순유출은 일부 공공기관의 투자여력 약화,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에 주로 기인한 것임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ㅇ 이에 방 차관은 외국인 채권자금 움직임이 과도하게 해석되어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지 않도록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 한편, 최근 2개월간 외환수급 동향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하였다.

ㅇ 관계기관들은 수출·입, 내국인 해외투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등 외환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점검하였으며, 향후에도 외환수급상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하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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