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FOMC의사록과 금통위 등 대내외 이슈 대기...1.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소폭 상승했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로 1.4원 오른 1295.9원으로 마쳤다. 이날 개장가인 1296.7원보다 0.8원 하락해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맞췄다.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대내외 주요 이슈를 대기했다.
연준 2월 FOMC 회의 의사록과 한국은행 금통위라는 큰 재료를 앞두고서 시장은 경계심을 유지했다.
주 후반으로 예정된 미국 1월 PCE 물가지표도 시장 관심을 끄는 재료다. 지난주 미국 1월 CPI와 PPI가 예상을 웃돈 만큼, PCE 지표도 그 흐름을 이어받을 지를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6%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4.0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미국 휴장 속 역외 NDF 상승 연동해 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296.7원으로 시작했다.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역외NDF 환율이 소폭 오른데 연동해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뉴욕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영미권 시장 전반은 조용한 장세가 이어졌다.
뉴욕금융시장이 20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신규 재료를 대기하면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 FOMC 의사록과 금통위 결과 앞둔 경계감...달러/원 소폭 오른 채 제자리 걸음 이어가
달러/원은 이날 내내 소폭 오른 수준에서 대내외 이슈를 대기하며 제자리 걸음했다.
대외적으로는 이번주 후반으로 예정된 FOMC 의사록을, 대내적으론 2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대기했다.
지난주 미국 1월 CPI와 PPI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24일로 예정된 1월 PCE 물가지표 발표에도 경계심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강보합을 기록하며 미국장이 재개되는 것을 기다렸다. 달러지수는 소폭 강세로 이날 장을 이어갔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도 있었지만 미국장 휴장 영향인지 금융시장 변동이 별로 없었다"며 "시장은 23일 새벽에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을 벌써부터 대기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