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2월 14일 오후 2시 5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美 CPI 대기 속 弱달러+매도세...10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장에서 8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9.85원 내린 1267.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 1월 CPI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최근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위험선호가 일부 회복된 모양새다.
달러지수는 2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수급상 역외 중심으로 매도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최근 상승분을 되돌림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 중이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3.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전망도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이날 매도세가 강해져 원화가 최근 약세분을 일부 되돌림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