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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 CPI 대기 속 달러지수 0.3%↓...6원↓

  • 입력 2023-02-14 09: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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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내린 127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5.7원 내린 1271.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0.1% 이하 동반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6% 내린 103.2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1월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월 CPI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이 가운데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향후 1년간 소득 증가율 전망이 대폭 하락해 시장 관심을 모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월 소비자 설문 결과, 향후 1년에 대한 소득 증가율 전망이 3.3%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3년 조사가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를 유지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에서 2.7%로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다음날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4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 미중 갈등 해법 마련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진정 등 호재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환율 상승 재개로 자극을 받은 수입업체 저가매수 대응은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하락 출발한 후에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네고, 역외 롱스탑 유입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결제 수요 유입에 막혀 1,270원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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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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