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우에다, BOJ 급격한 정책전환 따른 주식시장 리스크 완화 - 메리츠證

  • 입력 2023-02-14 08: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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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일본 우에다 BOJ 차기 총재의 중장기적 점진적인 정책 정상화 도모 입장을 감안할 때 일본 정책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하방 리스크는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분간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시장에 컨센서스로 자리잡게되면 정책 불확실성이 유발한 채권 매입 확대, 유동성 공급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황수욱 연구원은 "연초 이후 1월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EPS 추정치는 하향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 전환 기대감이 선반영됨과 동시에,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FED, ECB의 자산축소 규모를 넘는 BOJ의 총자산 규모 증가는 이러한 유동성 효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BOJ 자산규모 증가는 12월 회의 이후 YCC 정책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상한에 도달하고, 이를 BOJ의 자산매입으로 유지하면서 나타난 유동성 공급 영향이 컸다"고 해석했다.

이렇게 늘어난 일본의 유동성이 국제수지 중 일본인의 해외증권투자 증가로 나타나는 것에서처럼 글로벌 자산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우에다 총재 후보는 당분간 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처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우려와 달리 일본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엔화도 절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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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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