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국민은행의 월요일(6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8%(1/9) → -0.54%(1/16) → -0.51%(1/30) → -0.39%(2/6)를 기록해 30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엔 강북구(-1.02%), 성동구(-0.77%), 강서구(-0.72%), 노원구(-0.66%)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모든 구에서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0.86% 하락했다. 강남구(-1.84%), 동작구(-1.73%), 강북구(-1.38%), 마포구(-1.28%)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54%, 인천은 0.75% 급락했다.

최근 경기 매매가격 상승률은 -0.49%(1/16) → -0.55%(1/30) → -0.54%(2/6)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고양시 일산동구(-1.61%), 의왕시(-1.05%), 수원시 영통구(-0.76%), 안산시 단원구(-0.75%), 성남시 중원구(-0.74%), 하남시(-0.73%), 안양시 동안구(-0.73%)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부평구(-1.01%), 서구(-0.91%), 연수구(-0.90%), 계양구(-0.87%), 동구(-0.49%), 미추홀구(-0.48%), 중구(-0.4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1.12%, 인천은 1.34% 급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4.64%), 용인시 처인구(-2.94%), 과천시(-2.45%), 고양시 일산서구(-2.15%), 양주시(-2.0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역시 부평구(-1.80%), 서구(-1.74%), 연수구(-1.73%), 남동구(-1.09%), 중구(-0.90%), 계양구(-0.85%) 등 모든 지역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41% 떨어져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전셋값은 0.76% 하락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매매가격은 0.37% 떨어졌다.

대구(-0.53%), 대전(-0.42%), 광주(-0.31%), 부산(-0.29%), 울산(-0.24%) 모두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54% 하락했다. 광주(-0.43%), 울산(-0.48%), 대전(-0.48%), 부산(-0.52%), 대구(-0.69%)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25%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전북(-0.10%), 강원(-0.13%), 경북(-0.17%), 충북(-0.25%), 전남(-0.32%), 경남(-0.33%), 충남(-0.33%), 세종(-0.45%)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40% 떨어졌다. 강원(-0.11%), 충북(-0.22%), 전북(-0.26%), 경북(-0.26%), 전남(-0.36%), 경남(-0.46%), 충남(-0.82%), 세종(-1.00%) 모두 하락했다.

한편 매매동향지수를 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21.8보다 조금 높아진 23.2를 나타냈다. 인천(18.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4.1)이 가장 높았다. 부산 13.1, 광주 10.8, 대전 10.2, 대구 9.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