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30일 오후 2시 3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FOMC 경계 속 위안화 강세..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1원 내린 1228.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한 가운데 연준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에 따른 달러지수 약세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이 다소 우위에 섰다.
다만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중화권 시장은 음력설 연휴동안 늘어난 내수 소비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FOMC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경계감도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급락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양새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1.8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둔화된 PCE 지표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로 예정된 FOMC에 대한 경계감에 약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소폭이나마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