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1/31~2/1일 FOMC가 열리는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 및 경기둔화신호와 금융여건 완화 사이에서 정책결정에 나서야 하는 상황. 파월 의장이 지금까지 점진적인 정책 대응을 선호했고 여전히 경기 연착륙 기대를 갖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FOMC에서 0.25%p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 이러한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는 4.50%~4.75%로 상향. 다만 일부 위원은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면서 보다 매파적인 의견을 피력할 전망
○ 최종금리의 경우 다수의 전문가들은 그 동안의 물가 및 임금상승 압력 완화를 반영하여 5.00%~5.25%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 다만 이와 관련된 결정은 향후 물가 추이가 중요하며, 만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면 최종금리는 5.25%~5.50%까지 높아질 소지
○ 한편 시장에서는 FOMC의 금리인상 폭 결정 이상으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중요하다고 평가. 파월 의장이 경기와 물가 등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가 향후 통화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통화긴축이 물가안정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과의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추정. 만일 가야 할 길이 아직 상당히 남아있다고 밝히면 이는 매파적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