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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경제지표 호조 덕분

  • 입력 2023-01-27 06:2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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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호조를 나타내 힘을 받았다.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성장률과 주간 신규실업, 내구재 수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8% 높아진 101.8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9% 낮아진 1.089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8% 오른 1.241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2% 상승한 130.2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4% 하락한 6.735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5%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입은 테슬라 급등이 기술주 강세를 견인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등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역시 호재로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높아진 33,949.41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21포인트(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9.06포인트(1.76%) 상승한 11,512.4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2.9% 증가했다. 예상치인 2.8% 증가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지난 3분기에는 3.2% 증가한 바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보다 6000명 감소한 18만 6000명을 기록했다. 예상치 20만 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 1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5.6% 늘며 예상치인 2.4% 증가를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올라 배럴당 81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중국 원유수요 회복 기대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한 가운데, 미 경제성장률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86센트(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5달러(1.57%) 상승한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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