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18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개장] BOJ 경계 속 달러지수 보합권...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1.3원 하락한 12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35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102.4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BOJ 회의 결과 경계감이 이어진 가운데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주요 통화들 가치는 달러화 대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감속 기대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지수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BOJ 경계감에 엔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8일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에도 연휴를 앞둔 수급부담 확대에 어제처럼 1,230원 후반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하락 출발한 뒤 저가매수 유입에 소폭 반등하겠으나 1,230원 후반에서는 팽팽한 수급 균형이 유지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안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 BOJ 통화정책 회의는 오전, 점심시간에 엔화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변동성에 배팅한 만큼 엔화 급등락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변동성이 동반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