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8.70원)보다 1.4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주요 통화 대비로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감속 기대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지수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BOJ 경계감에 엔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2% 높아진 102.3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0% 낮아진 1.078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7% 오른 1.227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임금지표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ECB가 3월부터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월에 50bp 인상을 단행한 뒤 감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영향이 크다. 달러/엔은 0.26% 내린 128.2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1% 상승한 6.770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