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80달러 대로 올라섰다.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제 재개방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가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32센트(0.40%) 오른 배럴당 80.1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4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85.92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6% 하락...달러 강세에 압박
금 선물 가격은 나흘 만에 반락했다.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자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1.80달러(0.61%) 내린 온스당 190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30.4센트(1.25%) 하락한 온스당 24.068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실망감에 따른 골드만삭스 급락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다만 대형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만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39포인트(1.14%) 낮아진 33,911.2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14포인트(0.20%) 내린 3,990.9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96포인트(0.14%) 상승한 11,095.11을 나타내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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