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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휴장 속 달러지수 0.2% 반등...中지표 대기

  • 입력 2023-01-17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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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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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해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9% 높아진 102.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10% 내린 1.08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2% 낮아진 1.219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해졌다. 달러/엔은 0.51% 상승한 128.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5% 높아진 6.741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도 미 달러화 대비 0.34% 약세를 나타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5.30원)보다 6.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가 오른데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중국 4분기 GDP, 12월 광공업생산/소매판매/고정투자 등 중국 경제지표가 관심을 끈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과 함께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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