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3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41.30원)보다 3.2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7% 낮아진 102.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내린 1.083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8% 높아진 1.223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대폭 강해졌다. 달러/엔은 1% 하락한 127.91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의 정상화 행보 기대가 연 이틀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낮아진 6.70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