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77달러 대로 올라섰다.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원유수요 증가 기대가 계속해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기업들의 원유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29달러(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57달러(3.21%) 오른 배럴당 82.67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강보합...CPI 앞두고 움직임 제한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 나올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2.40달러(0.13%) 오른 온스당 18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8.4센트(0.78%) 하락한 온스당 23.481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음날 나올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기대가 시장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77포인트(0.80%) 높아진 33,972.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0.32포인트(1.28%) 오른 3,969.5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0,931.67을 나타내 나흘 연속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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