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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주요국 휴장 속 달러 가치 혼조세...NDF 소폭 하락

  • 입력 2023-01-03 08: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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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지니어링뉴스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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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들이 신년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NDF 환율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은 '신정 대체 휴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일본, 중국 본토와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시장도 신정 맞이로 휴장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 대비 강세를 보인 반면에 엔화 대비론 약세였다.

그러면서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3% 높아진 103.7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4% 낮아진 1.066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8% 내린 1.204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33% 내린 130.6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상승한 6.927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주가지수들은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40지수가 1.87%, 독일 DAX30지수는 1.05%, 유로스톡스50지수는 1.65% 상승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9.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2.60원)보다 2.3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들이 휴장한 가운데 NDF가 소폭 하락한 것에 연동해 127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를 주목하는 가운데 주가지수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과 더불어 수급 등에 연동해 방향성을 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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