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달러지수 약세 속 수급 대치...보합권 머물러

  • 입력 2022-12-29 14: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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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2년 12월 29일 오후 1시 58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2년 12월 29일 오후 1시 58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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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장에서 약보합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가 낙폭을 다소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한가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 대치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2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코로나 방역 해제 기대가 후퇴해 주식시장에선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화는 이날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추가적으로 무제한 국채 매입을 실시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선 것이 엔화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배당락일이었던 전거래일에 이어서 이날도 각각 3800억원, 16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4.2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6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9%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중국 코로나 방역 해제 기대가 후퇴해 원화가 다소 약세이다. 중국의 복귀가 글로벌 인플레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보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다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며 "다만 연말 한가한 장세 속에서 수급이 대치 양상을 보이면서 달러/원은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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