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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위안/원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은행 11곳 선정 -한은

  • 입력 2022-12-26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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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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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3년도 위안/원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국내은행 6개, 외은지점 5개)을 선정했다고 한국은행이 26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보도자료 '2023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을 통해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위안/원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이렇게 6곳이 선정됐다.

외은지점은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5곳이 선정됐다.

한은은 "선정기준으로는 위안/원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위안/원 직거래시장에서 장중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위안/원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한국은행과 정부는 위안/원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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