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BOJ의 매파적 변신이 변수로 부상했으나 일본 국채 10년 금리는 단기 급등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아직까지 시장의 반응이 불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의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여타국과 같은 긴축 행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다소 급격하게 반영됐던 엔화 강세 되돌림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하고 연말 휴가시즌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 역시 추가 하락 보다는 완만한 상승이 우위에 설 것"이라며 "BOJ의 깜짝 결정에 따른 엔화 강세에 연동된 부분이 있었던 만큼 되돌림 구간에서도 동조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흐름 이어지는 등 수급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주 예정된 12월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세와 무역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펀더멘탈 개선 기대 역시 제한된다"고 밝혔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BOJ 매파로 변신했으나 아직 시장 반응 불명확...긴축 행보 가능성 제한적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