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6 (목)

[코멘트] 미국 주택시장 지표, 경기침체 우려 심화...과도한 금리인하 기대 경계감도 확산 - 국금센터

  • 입력 2022-12-20 08:10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31을 기록하여 전월(33) 및 예상치(34) 하회. 이는 12개월 연속 하락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건설업체들은 구매자들에게 가격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모기지 금리의 큰 폭 상승, 건설비 증가 등으로 수요가 부진

○ 다만 일부에서는 12월의 하락폭이 최근 6개월 중에서 가장 작고, 최근 모기지 금리도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수의 저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NAHB의 Robert Dietz)

○ Black Rock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내년 3.5%까지 내려가고 최종금리는 내년 상반기 5.0%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Scott Thiel). 그러나 인구구조의 변화, 지정학적 갈등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고물가 요인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정책금리의 무조건적인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

○ Morgan Stanley 역시 내년 미국 기업이익이 금융위기 기간에 비견될 정도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Michael Wilson). 성장둔화 등으로 내년 S&P500 기업의 주당이익은 180달러를 나타내고 S&P500 지수의 경우 최근 수준보다 20% 낮은 3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

○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도 금융시장에 관한 긍정적 평가가 늘어날수록 연준이 더 강한 통화긴축에 나설 수있음을 주의해야한다고 발언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