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8.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5.40원)보다 4.5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내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달러인덱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2% 높아진 104.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05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내린 1.21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87% 하락한 136.5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더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낮아진 6.978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