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일 오후 장에서 10원 전후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0원 내린 1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일 새벽 나올 FOMC 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오전에는 중국 코로나 증가세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낙폭을 좁혔다. 1300원대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단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다시 1290원 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FOMC 회의 경계감을 유지하며 수급에 영향을 받으며 1290원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0% 상승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각각 2600억원, 1000억원 순매수해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4.0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1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해 원화가 큰폭 강세로 출발했다. 오전 장에선 중국 코로나 증가세에 조정을 받는 양상이었다"며 "오후 장에서 재차 낙폭을 좀 넓힌 가운데 FOMC 관련 재료에 경계감을 유지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