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2월 13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개장] 美물가지표, FOMC 앞둔 관망세...주가지수 반등 속 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내린 130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4.5원 내린 13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지수 반등과 달러지수 소폭 하락 등에 연동해 초반 낙폭을 조금 넓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6% 내린 104.9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해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FOMC 회의 경계감을 유지했다. 장내는 빅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날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과 함께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3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영향에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말 네고 조기 소화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소폭 하락 출발한 뒤에 강달러, 위안화 약세를 쫓는 역외 롱플레이,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증시 반등, 연말 네고 유입에 막혀 1,30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