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날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과 함께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1% 높아진 105.0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2% 오른 1.053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상승한 1.227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3% 높아진 137.7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8% 상승한 6.990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이뤄질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58포인트(1.58%) 높아진 34,005.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18포인트(1.43%) 오른 3,990.5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12포인트(1.26%) 상승한 11,143.7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73달러대에 올라섰다.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캐나다에서 텍사스 멕시코만 지역을 연결하는 미 키스톤 송유관이 여전히 폐쇄된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15달러(3.03%) 오른 배럴당 73.1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9달러(2.48%) 상승한 배럴당 77.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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