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中방역규제 완화 vs 불황 우려...상하방 요인 대치 속 약보합

  • 입력 2022-12-08 13:58
  • 김경목 기자
댓글
0
자료=2022년 12월 8일 오후 1시 47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2년 12월 8일 오후 1시 47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장에서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는 가운데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21.3원에 거래되고 잇다.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에 따른 기대감과 연말 네고 물량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다음주 FOMC 회의 경계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간밤 전이된 불황 우려 및 달러지수 상승 등이 상방 요인으로 소화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날 개장가보다는 소폭 상승해 약보합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400억원 가량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오른 105.3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도 0.1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영향으로 원화가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푸틴의 핵사용 경고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과 다가오는 FOMC 회의 및 불황 우려 등에 원화 강세가 다소 제한되는 양상으로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