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위안화 약세 속 상승폭 넓혀...19원↑

  • 입력 2022-12-06 13: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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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2년 12월 6일 오후 1시 44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2년 12월 6일 오후 1시 44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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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장에서 19원 전후 급등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8.7원 오른 131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전후로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나타냈다.

간밤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린 점도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약세였던 달러지수는 낙폭을 계속 좁히고 있다.

다만 연준 고강도 긴축과 관련된 재료는 갭상승 개장으로 소화된 가운데 오전 장에선 수급이 대치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지침에 따른 기대감이 나오곤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우려심이 나오는 부분이 장내 심리를 다소 압박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역내외 위안화가 최근 강세 흐름이 끊기는 듯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도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1310원대로 레벨을 높여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400억원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5.2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간밤 양호한 경제지표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은 갭상승 시작한 후에 오전장에선 수급이 대치한 가운데 1300원 초반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 30분 전후로 달러/위안 역내외 환율이 위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연동해 달러/원도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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