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2월 1일 오후 2시 5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위안화 견조한 움직임 속 강한 매도세...낙폭 재차 넓혀 2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재차 20원대로 넓혀 129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1.4원 내린 1297.4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최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면서 이날 1300원을 밑돌며 레벨 부담과 함께 저점 매수가 진입했다.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이날 하락분을 되돌림했다. 다만 오후 장에선 재차 낙폭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지역정부 단위로 코로나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위안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오후 강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다시 1300원을 하회하는 급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46% 내린 105.5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파월 의장이 12월로 들어서자마자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오전 장에선 1300원 아래로 돌파한 이후 조정을 좀 받으며 강세폭을 좀 좁히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방역 규정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오후 들어서 위안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강한 매도세로 달러/원은 재차 낙폭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