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개장] 中방역 완화 기대감 vs 파월 발언 경계...달러화 혼조세 속 2원↑

  • 입력 2022-11-30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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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2년 11월 30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2년 11월 30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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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32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3원 오른 1328.9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7% 오른 106.8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NDF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데 연동해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중국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서도 다음날로 예정된 파월 의장 발언에 경계심을 유지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지방정부 관리들은 과도한 방역 조치를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고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달러인덱스는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국채수익률이 뛰면서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 우려가 줄면서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11월 PMI 그리고 이날 밤에는 미국 3분기 GDP, 11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3분기 PCE물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내일 새벽에는 파월 의장이 연설을 앞두고 있어서 이에 대한 경계심도 일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0일 달러/원은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관망 속 글로벌 달러 강세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가 상충돼 1,320원 중반 횡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약보합 출발한 후에 결제수요와 네고 물량이 공방을 벌이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1,320원 중반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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