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1월 17일 오후 2시 6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위안화 약세 속 매수세..상승폭 넓힌 후 소강 상태, 17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장에서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해 17원대 상승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4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 위안화 약세에 연동한 가운데 매수세 영향을 받으면서 갭상승 개장한 이후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장내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 중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험회피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달러/원도 최근 낙폭 확대분을 되돌림하는 기술적 반등세로 이날 장을 이어가고 있다.
장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함에도 간밤 긴축 우려로 갭상승분 시작한 이후 위안화 약세로 추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340원 돌파를 테스트 중이다.
오후 현재까지는 1340원 초반대에서 변동폭을 좁힌 채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35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1.2%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6.4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지난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긴축 우려가 재차 살아난 가운데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이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