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326..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0.6원 내린 13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자료=2022년 11월 15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개장] 긴축 경계 vs 미중회담 기대...달러화 혼조세 속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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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은 0.2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106.9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NDF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데 연동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신규 재료를 대기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두 관계자가 긴축 속도와 관련해 다소 엇갈린 입장을 드러냈지만, 시장은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에 더욱 초점을 뒀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편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다만 우리가 많은 일을 했지만, 추가적으로 할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주말 열린 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금융시장이 미 소비자물가지표에 과민반응을 보였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전까지는 갈 길이 꽤 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5일 달러/원은 위안화 블록 통화 강세 기대에도 위험선호 부진에 따른 숏커버 물량을 소화하며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 위드 코로나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호주 달러 강세와 수급부담 확대 인식은 상단을 제한한다"며 "오늘 소폭 하락 출발 후 아시아 증시 부진, 역외 숏플레이 청산과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