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은행의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월요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값 낙폭은 전주 0.30%로 커진 뒤 이번주엔 좀더 낙폭을 키웠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23%(10/17) → -0.21%(10/24) → -0.30%(10/31) → -0.32%(11/7)를 기록 중이다.

KB기준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한 것이며, 이번주엔 송파구 하락이 두드러졌다.

송파구(-0.82%), 동대문구(-0.59%), 성북구(-0.59%), 강북구(-0.49%)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도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54% 하락했으며 강서구(-1.37%), 송파구(-1.17%), 동대문구(-1.13%), 강북구(-1.03%) 등에서 1% 이상 떨어졌다.

수도권 중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한 주간 각각 0.39%, 0.41% 속락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39%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10/17) → -0.25%(10/24) → -0.41%(10/31) → -0.39%(11/7)를 기록 중이다.

성남 중원구(-1.53%), 성남 수정구(-1.31%), 안산 단원구(-1.19%), 안산 상록구(-1.04%), 김포(-0.93%), 오산(-0.86%), 고양 덕양구(-0.79%)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동구(-1.15%), 중구(-0.84%), 연수구(-0.65%), 부평구(-0.55%), 계양구(-0.47%), 미추홀구(-0.18%), 서구(-0.17%)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66%, 인천은 0.51%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수정구(-1.74%), 고양 덕양구(-1.70%), 과천(-1.68%), 안산 상록구(-1.6%), 안산 단원구(-1.57%), 김포(-1.26%) 등이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91%), 계양구(-0.73%), 연수구(-0.63%), 부평구(-0.53%), 서구(-0.48%), 남동구(-0.36%), 중구(-0.35%) 등 모든 지역이 떨어졌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3%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0%, 전세가격은 0.41%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떨어졌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1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3%), 전북(-0.04%), 충북(-0.07%), 경북(-0.08%), 충남(-0.08%), 경남(-0.14%), 전남(-0.46%), 세종(-0.59%) 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27% 하락했다. 울산(-0.16%), 광주(-0.2%), 대전(-0.21%), 부산(-0.26%), 대구(-0.43%)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0%)의 전세가격은 강원(-0.01%), 전북(-0.03%), 경북(-0.04%), 충북(-0.04%), 경남(-0.05%), 전남(-0.13%), 충남(-0.18%), 세종(-0.86%)이 모두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